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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X 손예진,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 수가 없다’… 가족과 생존, 그 끝의 선택
troollii
2025. 8. 1. 08:57
1. ‘어쩔 수가 없다’ 영화 정보
🎬 감독: 박찬욱
👥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 장르: 스릴러, 블랙 코미디
📅 개봉일: 2025년 9월 예정
‘헤어질 결심’ 이후 3년만의 신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다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핵심 요약
구조조정과 실직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 유만수(이병헌 분)가 구직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 나간다는 충격적 설정.
처음엔 단순히 일자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었지만, 점차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며 그가 말하는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은 절망과 자기합리화의 상징이 됩니다.
3. 원작 소설 ‘액스’ 소개
미국 작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동명 소설 ‘액스(The Axe)’가 원작입니다. 도끼는 해고(axe job)의 은유이자,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한 상징적 도구로 등장합니다.
- 해고당한 50대 가장
- 18개월 실직 상태
- 가족을 위해 살인을 계획
풍자적이며 심리적 깊이가 있는 사회적 소설로, 영화 역시 이 정서를 잘 담고 있습니다.
4. 출연진 및 캐릭터 분석
- 이병헌(유만수): 25년 다닌 제지회사에서 해고된 가장, 극단으로 향하는 심리선 묘사
- 손예진(미리): 밝고 강한 성격의 아내, 실직 남편 곁을 지키는 존재
- 이성민(구범모): 같은 업계 구직자이자 유만수의 또 다른 거울
- 차승원(고시조): 또 다른 경쟁자
- 유연석(오진호): 아내가 일하는 치과의사
5. 제목의 의미와 사회적 메시지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은 변명처럼 들리지만, 현대인의 현실을 가장 잘 대변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가장의 책임, 구조조정, 경쟁의 압박 속에서 한 사람의 도덕적 경계가 무너지는 과정을 박찬욱 감독은 블랙 코미디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해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