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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마곡 등 6곳, 신혼부부 위한 ‘미리내집’ 장기전세주택 485세대 공급 본문

부동산 정책

청담·마곡 등 6곳, 신혼부부 위한 ‘미리내집’ 장기전세주택 485세대 공급

troollii 2025. 7. 29. 08:27

청담·마곡 등 6곳, 신혼부부 위한 ‘미리내집’ 장기전세주택 485세대 공급

목차

1. ‘미리내집’이란? 개념부터 이해하자

‘미리내집’은 서울시가 시행하는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 정책이다. 이름 그대로 ‘내 집이 될 전셋집을 미리 마련한다’는 의미로, 자녀 출산에 따른 거주기간 연장과 매수 기회 인센티브가 핵심이다. 특히 아파트 중심의 고품질 주거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해,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는 정책적 목적을 지닌다.

2. 이번 5차 공급 규모 및 입지 분석

서울시는 2025년 8월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리내집 5차 공급’을 통해 총 485세대를 공급한다. 입지는 서울 전역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입주 단지는 다음과 같다:

  • 마곡엠밸리 17단지 (강서구): 196세대
  •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송파구): 175세대
  •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동작구): 66세대
  • e편한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 (강동구): 22세대
  • 청담르엘 (강남구): 15세대
  • 더샵 강동 센트럴시티 (강동구): 11세대

입지 대부분이 역세권이며, 서울식물원·올림픽공원·잠실한강공원 등 녹지와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이다. 특히 마곡엠밸리는 5호선과 공항철도 더블역세권으로 직주근접 수요에 적합하다.

3. 전세금액 및 평형대별 정리

‘미리내집’은 시세의 30~80% 수준의 전세금으로 공급된다. 이번 5차 공급분 기준, 보증금은 다음과 같다:

단지명 공급 면적 전세금(예시)
마곡엠밸리 17단지 59㎡ 약 3억 3천만 원
청담르엘 84㎡ 약 7억 9천만 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59~84㎡ 4억~7억 원대

보증금은 입지와 단지 규모, 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동일 평형이라도 단지에 따라 최대 2억 원 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4. 입주 자격 조건과 신청 방법

입주자격은 혼인기간 7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로,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자녀 수에 따라 우선공급 여부가 결정되며, 입주 후 출산을 할 경우 거주기간도 최장 2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기간: 2025년 8월 11일(일)~12일(월)
신청방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 내 인터넷 청약 시스템

소득기준, 자산기준, 청약저축 여부 등도 심사 대상이며, 특히 공급 호수 대비 신청이 많을 경우 공개 추첨과 가점제 병행 방식으로 선정된다.

5. 비아파트형 미리내집도 곧 나온다!

서울시는 기존의 아파트 중심 공급에서 벗어나 다가구·다세대 주택형 장기전세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모델이 공모될 예정이며, 다양한 주거 형태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리내집은 주거 사다리 복원의 핵심 축으로, 양질의 임대주택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제시한 새로운 주거모델이 실제 저출산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지, 정책의 실효성은 향후 몇 년간의 평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