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슬레이트 철거와 전기설비 개선 연계 사례충청북도는 내륙형 지형 특성상 농촌 마을과 산간 주거지가 곳곳에 분포해 있고, 이들 지역에는 아직도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슬레이트 지붕 주택이 적지 않다. 특히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영동군 같은 지역에서는 슬레이트 지붕을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들이 마을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로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 마모되며 석면 가루가 공기 중으로 퍼지게 된다. 이러한 환경에 장기 노출될 경우 폐암이나 석면폐증 등의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건강 피해의 위험도는 더욱 크다. 문제는 이러한 슬레이트 지붕 주택이 대부분 전기설비조차 노후된 상태라는 점이다. 전기 배선이 벽면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