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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슬레이트 지붕 주택의 도시확장구역 제외로 인한 정책 사각지대 문제

세종시 슬레이트 지붕 주택의 도시확장구역 제외로 인한 정책 사각지대 문제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최근에 조성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대규모의 신도시 개발과 현대적인 주거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신도시 이미지의 이면에는 기존 읍·면 지역, 특히 도시확장계획에서 제외된 외곽 마을의 낙후된 주거 실태가 여전히 존재한다. 전의면, 소정면, 연서면 등 일부 지역은 행정구역상 세종시에 속하지만, 기반시설 확대나 주거개선 정책에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슬레이트 지붕 단독주택이 이들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슬레이트의 건강 위험성과 구조적 붕괴 우려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이들 지역이 도시개발구역이나 도시재생 구역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슬레이트 ..

제주도 슬레이트 지붕의 염해(鹽害) 및 결로 이중 피해 분석

제주도 슬레이트 지붕의 염해(鹽害) 및 결로 이중 피해 분석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사계절 바람이 강한 기후 환경으로 인해, 다른 내륙 지역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주거 피해 양상을 보이는 곳이다. 특히 해안가 인접 마을이나 고지대 마을에서는 바닷물에서 날아드는 염분, 고습도의 공기, 큰 일교차로 인한 결로 현상이 동시에 주택 구조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기후 조건 속에서 오래전 건축된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두 가지 큰 피해를 동시에 받고 있다. 바로 ‘염해’와 ‘결로’다. 슬레이트는 원래도 석면이 포함된 자재로, 시간이 지나면 마모되며 건강에 유해한 석면 가루가 공기 중에 퍼질 수 있다. 그런데 제주도처럼 염분이 많은 바람이 끊임없이 지붕 표면을 때리는 지역에서는, 슬레이트의 부식 속도가 ..

울산 북구 슬레이트 지붕 주택의 위험성과 안전진단 기준 총정리

울산 북구 슬레이트 지붕 주택의 위험성과 안전진단 기준 총정리울산 북구는 조선업과 제조업 기반의 도시 외곽 지역으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인접해 있는 특성이 있다. 특히 효문동, 양정동, 중산동, 달천동 등 일부 구도심에는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슬레이트 지붕 주택이 여전히 다수 분포하고 있다. 이들 주택은 한때 저렴한 건축 자재로 인기 있었던 슬레이트 지붕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석면 함유 건축자재로 분류되어 심각한 건강 피해와 구조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슬레이트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 마모되며, 미세한 석면 입자가 공기 중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 물질은 WHO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만큼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 특히 울산 북구는 바람이 강한 지역으로, 슬레이트 파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