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슬레이트 철거 및 고지대 주택 난방 개량 연계 사례부산은 산지와 바다가 맞닿아 있는 도시적 특성상 고지대에 밀집한 주거지가 유독 많은 도시다. 특히 사하구 감천동, 영도구 청학동, 서구 암남동, 기장군 철마면 등 고지대 지역에는 과거 도시 확장기 시절 지어진 슬레이트 지붕 주택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주택들은 대부분 30~4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이 많고, 내부 단열이 되지 않아 겨울철에 난방비가 과도하게 들며, 지붕의 석면 위험성까지 함께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하고 있어, 오래된 지붕에서는 석면 가루가 떨어져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부산시는 이러한 고지대 슬레이트 주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보조사업과 난방 개량 지원..